스펙 쌓기

SK 하이닉스 청년 Hy-Po 2기 합격 후기, 지원 방법, 서류 면접 후기

반연일 2024. 5. 2. 14:37
728x90
반응형

 

2달 정도 전에 SK Hynix에서 진행하는 반도체 직무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다.

남들과 비슷한 전공공부를 하고 학점이 남들보다 조금 좋다고 날 뽑아 줄 것 같지는 않으니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포항공대 반도체 소자 연구실에서 연구참여도 해보고,

현대에서 하는 교육봉사에 참여해서 팀프로젝트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봤다.

그리고 이번에 SK Hynix에서 주관하는 청년 Hypo도 그런 의미로 지원하게 되었다.

 

서류 제출하기(살면서 처음 써보았던 자기소개서)

이 Hy-Po에 지원하면서 사실 떨어져도 좋다고 생각했던 점은 실제 SK-Hynix의 채용과정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자소서 항목 4개가 완벽하게 똑같기 때문에 지금 머리 굴리면서 미리 써두면, 나중에 진짜 취업할때 지원하기 수월했다.(물론,,, 취업보단 대학원을 선택했지만)

 

질문은 아래와 같았다

  1.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시오.
  2.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3. 지원분야과 관련하여 특정 영역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4.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를 발휘하여 공동의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대학도 정시로 간 나에게 대기업의 자소서를 처음 쓰기란 정말... 너무 어려웠다.

일단 내가 3학년 1학기 대학생활 할때까지 뭘 했는지 표로 정리를 하고 어떤 항목이 몇번 항목에 적합할지 생각을 대충 해봤다.

​뭐 이런식으로 내 경험을 정리하고, 어떤 식으로 어필이 가능할지를 생각해봤다.

내가 무엇을 했는지 떠올리는 것, 그 활동이 어떤 요소로 활용이 가능할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글을 못쓰는 편이 아니고, 남들에 비해 해본게 많은 축에 속한다고 생각했는데 쓰는게 꽤나 어려웠다.

그렇게 한달동안 학교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수정과 재작성을 반복하면서 항목을 모두 작성했다.

근데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건 하이닉스 서류 합격을 한 선배의 자소서였다.

자소서를 쓸 당시에 삼성, 현대, 하이닉스 등에서 채용이 진행중이어서 친한 선배가 자소서를 모두 보내주었는데 이게 사실 도움이 정말 많이 된 것 같다.

 

Thanks to . P.J.B

 

서류 결과

 

서류를 제출하고 정신없던 중간고사도 모두 지나갔다.

그렇게 발표 당일인 오늘.

 

붙었다.

 

 

대문짝 만하게 합격 글자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나오지 않아서 불합격인 줄 알았다.

근데 합격이어서 바로 면접 준비를 시작했다.

 

면접 준비 후기

​학교 시험에, 실험에 굉장히 바빴지만 일정도 조정해서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다.

준비는 총 일주일 정도 걸렸다. 

근데 실상 하루 이틀 앞두고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한 것 같다.

 

그렇게 비록 온라인이었지만,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 머리를 깔끔하게 스타일링한 상태로 면접을 준비하였다.

면접자는 나를 포함해 총 5명이었고 면접관은 단 1명이었다.

총 5명이서 면접을 진행하였는데, 순번이 임의대로 1부터 5까지 부여되었다. 나는 제일 마지막 번호인 5번이었는데 항상 질문의 가장 첫번째 순서 혹은 가장 마지막 순서였다. 그런데 중간 중간 돌발질문과 같은 경우는 손을 들고 대답을 하라고 하셔서 순서와 상관없이 진행되었다.

전체적으로 Hy-Po 는 전공지식을 이미 갖춘 사람이 아닌, 성실하게 참여할 사람을 원하는구나 라는 전체적인 느낌을 받았다.

질문들이 전공적인 질문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프로젝트를 하면서 겪었던 갈등, 극복 사례처럼 인성 면접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대답하기 까다로운 돌발 질문들이 섞여 있었는데, 좋은 인상을 심어드리려고 거의 매번 제일 처음 손을 들고 대답을 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면접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꽤나 떨렸던 것 같다.

마지막에 면접관님이 마지막으로 못했던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하셔서 30초 정도 말씀을 드렸는데 나에게 "초반에 말씀하셨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대답이네요" 라고 하셨다.

역시 면접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솔직한 대답 그리고 일관성있는 대답인 것 같다.

 

 

SK-Hypo 2기 최종합격, 후기, 팁

서류 결과와 같이 면접 결과도 오후 4시에 발표가 났다. 한 달 정도를 기다렸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는데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방학 때, 할게 많아서 떨어져도 괜찮다는 생

wanstradamus.tistory.com

 

728x90
반응형